나는 매년 여행을 떠난다.정말 역마살이 끼었나 싶을 정도다.어제도 7월 연휴를 틈타 떠날 여행의 비행기표를 예매했다.이번엔 오키나와로 간다.그곳을 들렀다가 대만에도 짧게 다녀올 예정이다 :) 내 여행 기록을 정리해 둔 노션 페이지도 어느덧 한 줄 한 줄 늘어나고 있다.사실 블로그에 정리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부담스럽고 엄두가 나지 않아기록되지 못한 여행들도 많다. 여행은 젊을 때 많이 다니라고들 한다.많이 보고, 부딪히고,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그 말이 틀리진 않겠지만,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아무런 목적 없이 떠나는 여행도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 나는 과연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 있는 걸까?다른 나라의 문화? 새로운 풍경?..